하남미사에 거주한 지 3년
산책하기 좋은 장소인 미사경정공원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처음 미사에 거주하기 시작했을 때는 정문/후문으로만 출입을 하곤 했는데,
지금은 경정공원입체연결통로(가칭 토끼굴)이 생기면서 출입이 더욱 쉬워졌다.
하남종합운동장 우측하단 부분에 있고, 미사역에서 이동하기도 쉽다.
해당 위치에 도착을 해보면 다음과 같은 장소를 발견 할 수 있다.
노약자들과 진입하기 편하도록 엘리베이터도 있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해 계단에 자전거 전용 레일도 계단에 설치되어있다.
새로 지어진 곳인 만큼 통로 디자인에도 많이 신경 쓴 느낌이 났다.
통로를 지나치면 바로 조정경기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기존에 정문/후문으로 이용하는 방법보다 너무 편하다.
일단, 진입을 하게 되면
한쪽 벽에서 미사경정공원 종합안내도와 이용시간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새벽 05:00에 오픈을 해서 그런지
새벽운동하시는 분들의 발자취를 별그램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을 할 지, 좌측으로 진행을 할 지 방향을 결정을 해야한다.
일단 시작을 하면 중간에 빠져나오기란 쉽지 않다.
어슬렁어슬렁 보다 조금 빠르게 걸으면 한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일단, 방향을 잡았으면
산책로 방향으로 들어가야 한다.
조정경기장에는 사람과 자전거가 다니는 길과, 차가 다니는 차도로 나뉘어져 있다.
토끼굴을 나오자 마자 만나는 길은 차도이므로
좌측방향이든 우측방향이든 조금만 이동해보면
다음과 같이 산책할 수 있는 길로 합류할 수 있다.
나는 우측으로 이동을 시작하였다.
자전거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가운데 노란선이 있고,
방향을 잘 지켜야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다.
겨우내, 조정경기장이 얼어 있다가
슬슬 따뜻해지면서 이 얼음들을 걷어낸 것 같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저 주황색 라인이 얼음을 걷어낸 곳과 걷어내지 않은 곳의 구분을 짓고 있었다.
봄이 오고 있는건가...

걷다가 위 장소가 보인다면 조정경기장의 절반정도를 돌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에는 매점도 있고 카페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자전거 대여소에는 1인승에서 6인승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날씨가 좋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자전거 이용가격은 다음과 같다
회차지점에 와서 반대편 코스로 가기 전에 한숨을 돌려본다.
회차지점에는 무한도전에서 나왔던 장소도 확인할 수 있다.
나도 여기서 사진을 하나 찍어본다.
절반정도를 지나왔으니, 이제 반대편 코스로 진입을 한다.
반대편 코스는 여태 지나온 곳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기 또한 인도와 차도로 구분이 되어있고,
차도는 특이하게 보도블럭으로 되어있다.
차도 뒷편으로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도 종종 있으며
날씨가 좋을때는 차옆에 자리를 깔고 캠핑의 느낌을 내는 분들도 계신다.
그런데!!!!!!!!!!!!!! 아직은 추운 2월임에도 불구하고!!!!!!!!
장비를 꾸려서 분위기를 내는 분이 계셨다.

역시, 날씨따위가 취미생활을 막을 수 없는 것같다.
계속 앞으로 걷다보면 배우 조재윤 씨가 운영한다는 소진담 카페도 지나쳐 간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았던 걸로 기억된다.
하지만, 한바퀴 걷는게 목적이니 열심히 앞으로 걸어간다.
이렇게 쭉쭉 걷다보면 어느새 다시 토끼굴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5km, 54분이 소요되었다.
시간도, 거리도 그리 힘든코스는 아니니까
친구, 가족들과 한번씩 시도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여기는 봄에 겹벚꽃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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